국방부 조사, 방첩사 지시 개입 의혹
방첩사의 정치인 체포 시도, 경찰과 국방부도 연루 의혹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방첩사의 정치인 체포 시도에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가 협조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지시로 경찰과 국방부 조사본부가 체포 작전에 인력을 지원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방부의 역할
경찰은 단순히 길 안내 역할만 했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국가수사본부가 100명의 수사관을 지원하고, "국수본 지원 인력 명단"이라는 메시지가 방첩사 단체대화방에서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협조 사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더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본부 간부가 수사관들에게 방첩사 지시를 따르고, 검은색 복장에 수갑과 마스크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인형 사령관의 지시와 연락
여인형 사령관은 계엄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과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관 지원을 요청했고, 방첩수사단장에게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각각 100명씩 지원받기로 했다고 알렸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입니다. 서울경찰청 수사관 104명의 명단이 작성된 점도 검찰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추가 수사 불가피
검찰이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하면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추가 수사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방첩사의 정치 개입 의혹뿐 아니라, 경찰과 국방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서울 집회 행진, 대중교통 이용 당부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오늘(28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 퇴진과 탄핵 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차량 이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퇴진 촉구 집회: 안국역에서 명동역까지 행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퇴진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안국역에서 시작해 광화문, 명동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해당 지역 통행에 유의해야 합니다.
탄핵 반대 집회: 세종대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 및 행진
반대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세종대로에서 대한문까지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대한문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입니다. 두 집회의 시간과 장소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더욱 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됩니다.
경찰의 교통 관리 계획
서울경찰청은 16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 혼잡 최소화에 나섭니다. 하지만 집회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교통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드리는 당부
주말 서울 도심 이동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량 이용이 불가피하다면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며 이동해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카톡방 대화 내용: 이재명·한동훈 등 포승줄 언급
검찰,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 의혹 제기
검찰은 윤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세 명의 체포를 지시하고, 방첩사에 포승줄과 수갑 사용까지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를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윤 대통령이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 "싹 다 잡아들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
김용현 전 장관은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10여 명의 주요 인사 체포를 지시했고, 특히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이 임박하자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세 명을 먼저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첩사 단체대화방에는 이들을 체포하고 수도방위사령부로 이송, 구금하라는 명령과 함께 포승줄과 수갑 사용 지시까지 내려졌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의 반박과 검찰의 주장 대립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지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대통령이 체포와 관련된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 그리고 방첩사의 행동 등을 근거로 정치인 체포 지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 급등, 한달새 100원 상승
급등하는 환율, 정치 불안이 원인?
오늘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86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루 동안 무려 20원 가까이 요동친 셈인데요, 이는 11월 한 달 동안의 상승폭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지난 주 환율 급등은 미국 연준의 영향이 컸지만, 이번 주는 국내 정치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같은 기간 위안화나 엔화 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정치 불안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원화 매도가 늘어났다고 분석합니다. 쉽게 말해, 정치적으로 불안정하니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로 돈을 옮기고 있는 거죠.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내년 트럼프 2기 출범과 강달러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환율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1500원 돌파 가능성과 전망
만약 이달 안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다면, 12월 한 달 동안 무려 100원이나 오르는 셈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환율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