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212군사반란 심판: 영호남 연대

Myte 2024. 12. 14. 06:19

1212군사반란 심판: 영호남 연대


광주 5·18 단체, 전두환 미화 시설 철거 요구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광주 5·18 단체 회원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 합천을 찾았습니다. 45년 전 12·12 군사반란의 아픔을 겪은 이들은 전두환을 미화하는 합천 일해공원 시설 철거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현수막에는 "내란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뜻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합천군청 앞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까지 직접 철거했습니다. 문재학 열사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


전두환 생가 표지판에는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물러난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설명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12·12 사태와 5공화국 시절의 폭력적인 면은 빠져있어,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12·3 사태를 단순한 우발적 행위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천 주민들과 시민 단체들은 전두환 찬양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진행 중이며, 국회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호남 시민단체의 탄핵 촉구


영호남 시민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5공화국으로의 회귀라 비판하며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17년간 이어진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염원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습니다.


대구경북 반발, 대국민 담화 후폭풍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격렬한 반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했지만,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격렬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대통령은 야당의 탄핵 남발과 예산 삭감으로 인한 국정 마비를 계엄의 이유로 들며, '통치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대통령의 주장이 국민 여론과 동떨어져 있으며, 위헌적인 계엄령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대구·경북 시민들은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은 없었고, 오히려 자기 중심적인 생각만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통령의 상황 인식을 '외계인 수준'이라고 비난하며 탄핵을 주장했고, 시민단체들 또한 '내란수괴의 적반하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야당의 책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대통령의 계엄 조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대통령의 주장과 시민들의 반응


윤석열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헌법상 권한 남용과 위헌적인 조치를 계속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계엄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 시민들은 "자기 위주의 생각"이라며, '내란 사태'를 '통치행위'로 둔갑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시민은 대통령이 국민을 '등신'과 '바보'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즉, 대통령의 주장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강한 반발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파장과 향후 전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통령의 직무 수행 자체가 국헌 문란이자 국가 위기라고 주장하며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 역시 대통령의 행위를 '체포 직전 범죄자의 최후 몸부림'이라고 규정하며 탄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책임을 거론하는 의견도 있으나,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는 향후 정치적 혼란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정치적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등대생·대학생, 탄핵 커피 선결제


광주, 탄핵 집회의 새로운 바람: MZ세대의 나눔과 연대


2024년, 계엄령 사태를 연상시키는 국회 상황에 광주 시민들은 1980년 5월의 트라우마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두려움 대신 분노와 사명감이 시민들을 5·18 민주광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탄핵 집회는 예전과 달리 희망찬 분위기가 넘치는데, 그 중심에는 MZ세대가 이끄는 새로운 집회 문화가 있습니다.


MZ세대가 만들어가는 '선결제 릴레이'


주목할 만한 현상은 바로 '선결제 릴레이'입니다. 집회 참석자들을 위해 커피와 음식을 미리 결제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학생, 고등학생, 심지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까지, 익명 또는 별명으로 커피 수백 잔을 선결제하며 탄핵 집회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 달 생활비의 절반을 넘는 돈을 기꺼이 내놓는 이들의 마음속에는 아이돌 콘서트의 팬덤 문화에서 경험한 나눔과 연대의 정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라고 당부하는 따뜻한 배려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화된 집회 분위기: 촛불 대신 응원봉, 민중가요 대신 대중가요


MZ세대의 참여로 집회 분위기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촛불 대신 아이돌 응원봉이, 민중가요 대신 대중가요가 흘러나오며 더욱 친근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캐롤을 개사해 탄핵을 외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새로운 문화는 무겁고 어려웠던 집회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은 핫팩이나 팸플릿 나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민 의식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세대를 초월한 연대: 80년 5월의 '대동정신' 재현


시민들은 이러한 MZ세대의 활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주도적으로 집회를 이끌고, 서로를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80년 5월의 '대동정신'을 다시 보는 듯하다며 감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대를 초월한 연대와 개인의 주체성을 존중하는 집회 문화가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결론: 희망찬 미래를 향한 발걸음


일면식 없는 이들이 서로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광주 탄핵 집회는, MZ세대의 새로운 집회 문화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헌신과 연대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담화에 국민 분노 폭발


윤석열 대통령 긴급 담화에 대한 전북 시민들의 분노와 촛불집회 확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정당성 주장 담화에 전북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담화 직후, 전주, 군산 등에서 시작된 촛불집회는 익산, 무주, 장수, 남원, 부안, 정읍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말 예정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더욱 큰 규모의 집회가 예상됩니다. 시민들은 대통령의 사과는커녕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고, 탄핵 불참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기차역에서 담화를 지켜본 시민들은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 시민은 "사죄는커녕 변명만 늘어놓았다"며 분노를 표했고, 다른 시민 또한 대통령의 고집에 "개탄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거리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은 대통령의 담화를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확산되는 촛불집회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


윤석열 대통령 퇴진 전북 운동본부는 6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운동본부는 대통령의 담화를 "극우 세력의 대변"이라 규정하며 탄핵과 즉각적인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주말, 전북에서만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전국적인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탄핵 표결과 앞으로의 전망


대통령의 담화로 사퇴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고, 이번 주말 예정된 두 번째 탄핵안 표결 결과에 따라 정국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촛불집회는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