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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정보사 병력 파견 지시 논란

Myte 2024. 12. 10. 19:31

선관위 정보사 병력 파견 지시 논란


국군정보사, 선관위 병력 파견 경위 공개


국군정보사령관 문상호 소장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소장은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과천 정부청사 인근 대기 지시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선관위에 영관급 요원 10명을 파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파견 목적은 선관위 전산실 위치 확인 및 경계였으며, 정보사는 전산실 사진을 찍어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정보사 특수임무대(HID) 20여 명의 대기 이유와 속초 HID 7명 파견 의혹, 100여단 대기 지시 등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하거나 "군사보안"을 이유로 답변을 피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 내용


문 소장의 증언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당일 오전 10~11시경 두 차례에 걸쳐 지시를 내렸습니다. 첫 번째 지시는 야간 임무를 대비해 팀을 편성, 대기시키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 지시는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 밤 9시경 대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문 소장은 정보사의 임무가 선관위 전산실 위치 확인 및 경계, 그리고 다른 팀과의 인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의혹과 미스터리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습니다. 정보사 특수임무대(HID) 20여 명의 대기 이유와 속초 HID 7명 파견 의혹, 그리고 100여단의 대기 지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특히 100여단의 임무에 대해서는 "군사보안"을 이유로 답변이 제한되었는데, 이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추가적인 질의와 정부의 투명한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인형 사령관, 정치인 체포 지시 논란


방첩사령관의 충격적인 체포 지시 의혹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폭탄 발언이 터졌습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정치인들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의 체포 및 구금을 지시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온 것입니다. 방첩사 수사단장 김대우씨가 직접 여 사령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금 장소: 핵심 군사시설 B1 벙커?


김 단장의 증언에 따르면, 여 사령관은 B1 벙커를 구금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B1 벙커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의 지휘통제 벙커로, 전시에는 우리 군의 실질적인 지휘부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군사 시설입니다. 평소 민간인 접근이 제한된 곳에 정치인들을 구금하려 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체포 대상 명단 공개 및 추가 증언


이번 증언은 방첩사 내부에서 처음 나온 것이 아닙니다. 국정원 홍장원 1차장은 이미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여 사령관이 체포 대상자 명단을 건네며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명단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튜버 김어준 씨,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 주요 정치인과 유명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의 파장과 향후 전망


여 사령관의 체포 및 구금 지시 의혹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요구됩니다. 앞으로 진행될 수사 결과와 정치권의 반응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비상계엄 사태 첫 재판 묵묵부답


이재명 대표, 대장동·성남FC 재판 출석, 질문엔 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나온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현 정국과 관련된 질문에도 침묵


재판 출석의 어려움, 내란죄 특별검사 도입 계획,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 가능성 등 현안 관련 질문에도 이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는 이 대표가 현재 정치적 상황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전 재판 불출석에 대한 설명


앞서 이 대표는 4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6일 재판에도 불참했습니다. 당시 이 대표 측은 "엄중한 정치 상황과 국회 표결 일정 때문에 재판 출석이 어려웠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즉, 이번 출석은 정치적 상황과의 타협 또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결론: 침묵으로 일관한 이재명 대표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표는 이번 재판 출석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정치적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며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향후 정치적 상황과 재판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혼란, 흉기까지 등장한 근조화환


김재섭 의원 사무실, 폭력 시위 표적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사무실이 폭력 시위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대한 항의로, 사무실 문에는 케첩이 뿌려졌고, 바닥에는 달걀과 밀가루가 던져졌습니다. 더욱 심각하게, 김 의원 자택 앞에서는 흉기까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


여당 내부, 압박감 고조


김 의원뿐 아니라,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도 근조 화환과 함께 문자 폭탄, 악플, 사무실 테러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이대로 버틸 수 있을까", "더 이상은 힘들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의원총회에서는 다음 탄핵안 표결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 7일 표결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탄핵안 표결, 불확실성 증대


김상욱 의원이 다음 표결에서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여당 의원들의 표결 참여가 늘어날 경우 탄핵안 부결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정할 경우 거센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고, 자유 투표를 할 경우 탄핵안 통과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폐기로 인한 후폭풍에 직면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