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
미국 뉴욕증시, 성탄절 앞두고 '산타 랠리'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뉴욕증시 3대 지수(S&P 500, 다우존스, 나스닥)가 일제히 상승하며 '산타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S&P 500은 1.10% 상승, 다우존스는 0.91%, 나스닥은 1.35% 올랐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주들의 강세가 이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전날보다 7.35%나 급등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주도의 상승세
투자 전문업체 밀러 타박의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최근 몇 주간의 움직임을 분석,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호재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3.15% 상승)과 엔비디아(0.39% 상승)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불공정 무역 조사 착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타 랠리'란 무엇일까요?
뉴욕증시에서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연말, 그리고 새해 초까지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번 상승세가 이러한 전통적인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뉴욕 증시는 대형주, 특히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며 '산타 랠리'를 성공적으로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호재도 이러한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심당 케이크 인기 비결
대전 성심당, 크리스마스 케이크 오픈런 대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대전 성심당에 장사진이 이어졌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졌는데, 심지어 지하상가까지 줄이 뻗어나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케이크는 딸기 케이크이며, 4만 9천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유명 호텔 케이크는 1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한다고 합니다!)
성심당의 인기 비결?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무려 1200억 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 오픈런 역시 성심당의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지난해에도 딸기 케이크가 오픈런을 일으켰던 만큼, 올해도 예상했던 현상이지만, 그 인기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4만 9천원의 행복?
10만원~30만원대의 고가 호텔 케이크와 비교하면 4만 9천원의 성심당 케이크는 확실히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맛과 가격 모두 만족시키는 성심당 케이크가 크리스마스에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일 것입니다.
스타벅스 파업 확산, 300개 매장 멈춰서다
크리스마스 이브 스타벅스 대규모 파업: 임금 인상 요구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미국 전역 300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발생했습니다. 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이를 스타벅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라고 밝히며, 생활임금과 공정한 근무 환경, 더 나은 복지 혜택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소 20달러(약 2만 9천원)의 기본급을 모든 바리스타에게 보장하고, 시간제 근로자의 최저 임금을 3년 안에 77%까지 인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어 4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뉴욕과 보스턴 등 주요 도시에서 5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CEO 연봉과의 대비: 불공정에 대한 항의
노조는 최근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의 연봉(기본급 약 23억원, 성과급 104억원)을 언급하며, 회사가 CEO뿐 아니라 노동자들에게도 투자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즉, CEO의 엄청난 연봉과 바리스타들의 열악한 처우를 비교하며 임금 인상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입니다.
스타벅스 측 반박 및 협상 제안
스타벅스 측은 파업에 참여한 매장 수가 매우 적다고 반박하며, 미국 내 1만여 개 매장 중 60개 매장만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는 주당 20시간 이상 근무하는 바리스타에게 시간당 평균 30달러(급여와 복리후생 포함)를 지급한다고 강조하며 노조와의 협상 재개를 제안했습니다.
파업의 영향 및 전망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은 이번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발생한 파업이 스타벅스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스타벅스의 이미지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소비심리 급랭, 팬데믹 이후 최악
연말 소비 심리 급격히 악화: 정치 불안이 주범?
최근 한국의 소비 심리가 코로나19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전달 대비 12포인트 이상 급락,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심리 위축이라고 분석됩니다. 서울 강남 지하상가의 침체된 분위기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세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갑이 잘 열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소비 심리 악화의 주요 원인들
정치 불안 외에도 고환율(1400원대 중반)이 소비 심리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입품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 압력 증가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특히 내구재 소비를 위축시켜 민간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너무 비싸서 소비자들이 큰 돈을 쓰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심화
소비 부진은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집니다. 매출 감소와 함께 소득 감소, 높은 부채로 인한 연체율 증가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신용도가 낮은 자영업자들의 3분기 연체율은 무려 11.5%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판매 부진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사업 유지를 어려워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개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소비 심리가 곧바로 회복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환율 안정이 시급한 과제이며, 이 두 가지 요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소비 심리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